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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기도(1) 기도를 들으시옵소서(왕상8:22-32)

by James Cha

2023년 9월 22일(금) / 매일성경 / 열왕기상 8장 22-32절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왕상8:30)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신실하신 하나님(23-26)

솔로몬은 두 팔을 벌려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온 회중들이 듣는 가운데 기도를 올립니다.

온 마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약속대로 다윗이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이스라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신실하신 약속을 지켜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성취하시며,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솔로몬이 고백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신실하게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간구하는 솔로몬(25-30)
성전과 왕조의 약속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것입니다.

솔로몬은 그 약속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성전 건축의 약속을 이루셨으니, 이제 영원한 왕조의 약속을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단순히 하나님앞에 무례하게 내 놓으라는 식의 기도가 아닙니다.

이 기도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 앞에 서겠다는 의지적인 다짐이며,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제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전에서 기도할 때마다 주님께서 살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또한 간구합니다. 

 

2. 공의가 실현되기를 위한 기도(31-32)

솔로몬은 앞으로 몇가지의 기도를 더 하나님앞에 올려드릴 것입니다.

그 중 첫번 째 기도는 하나님앞에서 거짓과 진실이 공정히 가려지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실현되기를 기도합니다.

한 사람도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지도자의 기도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솔로몬의 기도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귀한 레슨이 담겨져 있습니다.

기도는 단순히 소원풀이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앞에 드리는 기도가 나의 유익과 나의 안일을 위한 기도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있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내가 무엇 했기에 조건적으로 달라는 차원의 기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이 내 삶속에 우리의 공동체속에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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