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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기도(3)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왕상8:44-53)

by James Cha

2023년 9월 24일(주일) / 매일성경 / 열왕기상 8장 44-53절
 

원하건대 주는 눈을 들어 종의 간구함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간구함을 보시고 주께 부르짖는 대로 들으시옵소서 주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실 때에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심 같이 주께서 세상 만민 가운데에서 그들을 구별하여 주의 기업으로 삼으셨나이다(왕상8:52-53)

[하나님 - 본문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1. 응답하실 하나님(49-50)

전쟁속에서도 적국에게 패하여 포로가 되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간구하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실 분이십니다.

솔로몬의 기도속에는 심판을 돌이키시고 용서를 베푸실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까지 기도한 이유는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다(46)는 고백처럼 인간은 죄의 가능성을 가진 연약한 자임을 하나님앞에 솔직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와 같은 비참한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솔로몬의 기도처럼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오면 그 간구함을 보시고 부르짖는대로 응답하실 하나님이십니다.

 

2. 주인되신 하나님(51-53)

솔로몬은 기도를 마무리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다시금 상기하며 고백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존재가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택하신 그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호소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에 기초하여 하나님앞에 긍휼을 구하며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이시며, 이스라엘을 부르시고 지금까지 인도해내신 이스라엘의 주인이십니다.

 

[인간 - 본문속에서 나타난 인간]
1. 간구하는 솔로몬(44-53)
솔로몬의 기도에는 동일한 패턴이 있습니다.

하나님앞에 범죄하여 징계를 받거나 고난을 받게 될 때 백성들이 회개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면, 그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시켜 달라는 간구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의 가능성 가운데 살아가고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참된 회개가 가장 빠른 회복의 길입니다. 

회개는 잘못된 자기의 모습을 뉘우치고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서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단순한 죄의 목록을 열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나 - 나의 삶의 적용]

가장 하나님의 마음을 울리는 기도가 무엇일까요?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라는 기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고백속에는 나의 연약함, 나의 무능력함, 자기 부정이 담겨 있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나의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기도가 아닐까요?

하나님은 그러한 우리의 기도에 외면하지 않으실 분이십니다.

"주님 저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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